대검찰청 차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이원석 제주지검장.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대검찰청 차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이원석 제주지검장.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이원석(54, 사법연수원 27기) 제주지검장이 대검찰청 차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신임 제주지검장은 박종근(54, 사법연수원 28기) 대구고검 차장검사다. 

법무부는 오는 23일자 대검검사급·고검검사급 인사를 18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 따라 이원석 제주지검장이 대검찰청 차장검사로 자리를 옮긴다.

검찰총장 자리가 공석이기에 이 지검장이 당분간 검찰총장 직무대행으로 일하며, 이 대검 차장 내정자는 한동훈(49, 사법연수원 27기) 법무부장관과 사법연수원 동기다. 

제주지검장에 내정된 박종근 대구고검 차장검사.
제주지검장에 내정된 박종근 대구고검 차장검사.

공석이 된 제주지검장 자리에는 박종근 대구고검 차장검사가 전보됐다. 

전남 영광 출신인 박 제주지검장 내정자는 마산창신고와 한양대 법학과를 졸업해 1999년 서울지검에서 일을 시작했다.  

이어 광주지검과 수원지검, 대검찰청 검찰연구관 등을 거쳐 울산지검 특수부장, 수원지검 형사3부장, 서울중앙지검 식품·의료범죄전담(형사2)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번 검찰 인사는 ‘검수완박’ 논란 속에 진행돼 대검 차장과 서울중앙지검장의 인사 등의 관심도가 높았으며, 송경호 수원고검 검사가 서울중앙지검장으로 낙점됐다.

이어 수도권에 서울남부지검장 양석조 대전고검 인권보호관, 서울서부지검장 한석리 법무연수원 진천본원 총괄교수, 수원지검장 홍승욱 서울고검 검사 등이 포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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