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1~22일 이틀간 생물다양성·공존 특별 프로그램 진행

지구의 역사를 통해 생물다양성을 이해하는 ‘지구와 생물의 역사 타임라인’ 도서 전시 물. / 사진=제주 생태문화전시관 ‘더 플래닛’ 
지구의 역사를 통해 생물다양성을 이해하는 ‘지구와 생물의 역사 타임라인’ 도서 전시 물. / 사진=제주 생태문화전시관 ‘더 플래닛’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 (International Day for Biological Diversity) (매년 5월 22일)’ 을 맞아 생물 다양성과 공존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특별전이 제주에서 열린다. 

제주 생태문화전시관 ‘더 플래닛’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전 세계 생물다양성의 인식 제고 및 보전 참여를 목적으로 제정된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 을 맞아 제주도 생물의 다양성과 공존의 중요성을 함께 배울 수 있는 특별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오는 21일과 22일 이틀간 진행한다.

더 플래닛은 제주도 멸종위기종 새 캐릭터 '버디프렌즈' 를 통해 신비롭고 소중한 제주도의 자연과 생물다양성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도록 전시와 교육콘텐츠가 준비된 생태문화 전시 공간이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생물다양성 특별전시 해설 ▲전시 해설 참가 SNS 인증샷 이벤트 ▲지구와 생물의 역사 타임라인 도서 특별할인 판매 등이 진행된다.

생물다양성 특별전시 해설은 ‘일러스트 작품으로 알아보는 곶자왈의 생물다양성’을 주제로 제주도 곶자왈에 사는 다양한 생명체에 대한 정보와 스토리를 일러스트 작품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는 프로그램이며 행사 기간 내 매일 5회 진행된다. 

또한, 46억 년 지구의 역사 속에서 진화와 멸종의 과정을 통해 생물 다양성을 이해할 수 있는 ‘지구와 생물의 역사 타임라인’ 도서를 특별할인 판매하며, 생물다양성 특별전시 해설에 참가하는 고객은 SNS 인증샷 이벤트를 통해 무료 증정 받을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더 플래닛 전시관 2층은 ‘생물다양성 전시관’이 조성되어 있어 이번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 프로그램과 함께 평소 잊고 살았던 자연환경에 대한 가치와 소중함을 느낄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진행되는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 기념 특별 프로그램의 자세한 내용은 더플래닛 홈페이지(theplanet.kr) 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제주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초입에 있는 생태문화전시관 더 플래닛은 중문관광단지 전력 공급 목적으로 세워졌던 옛 변전소 건축물의 외형을 최대한 보존할 수 있도록 리모델링한 곳이다. 건축 폐기물은 최소화하고 역사성은 지키면서 친환경 생태문화 전시관으로 지난 2019년 11월 문을 열었다.

기존 TV애니메이션 중심의 해외 라이선스를 구입해 전시장을 구축하는 것과 달리 지역 자연과 문화를 모티브로 캐릭터와 생태문화교육 콘텐츠를 5년간 기획 개발한 사례다. 캐릭터를 즐길 수 있는 전시관 외에도 생태, 문화, 예술, 과학 지식을 이해하고 습득할 수 있는 공간까지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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