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도지사 후보.
오영훈 제주도지사 후보.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제주도지사 후보는 18일 “현재 만 70세 이상 어르신이 무료로 이용하는 행복택시 이용객을 만 65세 이상으로 낮춰 확대 지원하겠다”고 20일 약속했다.

오영훈 후보는 “기존에 도내에 거주하는 만 70세 이상 어르신이 이용하는 행복택시 이용 대상을 만 65세 이상으로 단계적으로 낮춰 확대하겠다”고 제시했다.

제주도는 2018년부터 읍·면지역 7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행복택시를 운영한데 이어, 2019년에는 동(洞)지역 어르신으로 확대했다. 행복택시는 교통복지카드를 사용해 1회당 최대 7000원(호출비 1000원 포함)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연간 24회까지 이용 가능하다.

65세 이상 행복택시 이용 확대는 관련 조례 개정 등의 절차를 밟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오영훈 후보는 “이번 정책은 어르신의 교통 복지와 이동권을 보장하고, 교통비 부담을 줄이는 교통복지 차원에서 추진되는 것”이라며 “대한민국과 제주의 발전을 이끌어 오신 어르신들에게 합당한 예우가 필요해서 마련했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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