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제주시 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부상일 후보는 21일 정책 보도자료를 통해 “청년주거 환경 관련, 행복주택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부 후보는 “제주지역 주택가격이 상상을 뛰어넘을 정도로 폭등하는 양상이 지속되면서 청년층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며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청년 행복주택의 공급을 획기적으로 늘려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해 말 일도이동 행복주택(120호)에 2750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이 23대 1을 기록했다”며 “그러나 청년층 경쟁률은 최고 140대 1을 기록할 만큼 어려운 상황이었다. 어려움이 수치로도 확인된 만큼 이에 대한 대책을 만들어가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밝혔다.

또 “청년 행복주택이어도 대중교통 편리성과 주변 편익시설 등을 고려, 도심지 중심으로 확대 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원도심지인 일도1, 2동과 이도동의 매입 가능한 주택들을 매입하고 행복주택을 짓는 정책”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익적 차원에서도 행복주택의 확대가 필요하다는 것은 대부분이 동의하고 있다. 수요 증가에 따라 공급도 이를 수용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 후보는 “국가 차원에서의 청년주거 문제 해결 1번지를 제주로 삼아 청년 행복주택 확대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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