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 제주도의회 의원선거 제주시 오라동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백성철 후보는 지난 20일 오후 7시 제주시보건소 사거리 인근 선거사무소 앞에서 출정식을 개최,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이날 출정식에는 오라동 출신인 허향진 제주도지사 후보와 장성철 전 국민의힘 제주도당 위원장, 고경실 전 제주시장, 이종억 선대위원장, 김성철 선대본부장, 양국남 전 오라동자생단체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백 후보는 “오라동 지역 대규모 아파트 단지 건설사업인 오등봉 공원 민간특례사업에서 제주시와 개발시행사인 호반건설 컨소시엄은 오라동민의 불편사항을 물어보고 따져보지도 않고 사업 시행을 시작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오라동 지역주민들과 상생 공동 협약서를 체결한 뒤 사업을 시행해야 하며, 사업 시행 전 모든 오라동 지역 장기 미집행 고시계획도로부터 사업 준공 시기에 맞춰 최우선 완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학생 약 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학교 인프라 조성 계획을 철저히 세우고 사업을 시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 후보는 “주차난 해결과 보행 안전을 위해 반드시 주차타워를 만들것”이라며 “주차타워 부지로 한천이 아닌 저류지를 활용한다면 충분히 가능하다” 피력했다.

그러면서 “지난 4년 동안 과연 오라동이 바뀐 것이 무엇이 있냐”며 “이번만큼은 도의원이 돼 주민들이 행복한 오라동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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