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교육의원 선거 서귀포시 동부 선거구에 출마한 강권식 후보는 21일 오후 7시 표선면 표선사거리에서 집중 유세를 진행했다.

이날 유세는 후보의 아들 강창훈 씨가 먼저 마이크를 잡았다. 그는 “아버지의 교육의원 선거 출마 소식을 듣고 오래 전 함덕해수욕장 사대부고 학생들 물놀이 사고에서 아버지에게 구조된 학생들이, 그때는 전하지 못했던 감사 인사와 지지를 해주는 모습들을 보고 가만히 있을 수 없어 아버지의 당선을 위해 몸이 부서져라 뛰겠다는 각오로 연단에 올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버지는 특수학교 교장을 마지막으로 퇴임을 했고 늘 사회적 약자의 편에서 정의롭게 살아왔다”면서 “아버지는 교육의 양극화를 막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 정책과 제주 교육의 밝은 미래를 반드시 만들어 가실 분”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강권식 후보는 “아이들의 학력 신장은 물론, 사회성과 올바른 인성 함양을 위해 사회화·공동체 교육에 중점을 둔 학교 교육을 강화하겠다. 서귀포시 동부지역에 체육고등학교를 반드시 설립하고 돌봄교실을 돌봄서비스의 수준으로 환경을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 “표선을 비롯한 서귀포시 동부지역을 IB특구로 조성해 성공적으로 IB교육이 안착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하겠다“고 피력했다.

또한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이 학습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특수교육 보조 인력을 대폭 증원하겠다”고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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