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를 대표하는 배우 고두심의 연기인생 50년을 되돌아보는 자리가 열린다.

재단법인 김만덕재단이 주최하고 한국예총제주도연합회가 주관하는 ‘고두심 연기인생 50년, 추억의 시간’이 27일 오후 4시 30분 김만덕기념관 만덕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올해로 배우 50주년을 맞는 제주 출신 배우 고두심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두심은 1972년 MBC 5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그동안 많은 작품에 출연해왔다. MBC, KBS, SBS 지상파 3사의 연기대상 대상과 백상예술대상 대상을 수상했고, 지금은 ‘국민엄마’, ‘국민배우’라는 호칭을 얻을 만큼 전국적인 인기를 자랑한다.

행사를 주최한 제주예총의 김선영 회장은 초청의 글에서 “고향 제주에 대한 사랑으로 함께한 연기생활 50년, 고두심은 항상 가슴 깊이 제주의 땅과 하늘, 바다를 품고 있다고 했다. 김만덕 선양사업은 물론 제주를 알리기 위한 일이라면 기꺼이 나섰다. 고향 제주에서 연기생활 50년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