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정책브리핑 통해 “모든 학교에 ‘드롭존 및 회차로’ 설치” 등 약속
제주도의회 교육의원 선거 서귀포시 서부선거구(서홍동, 중앙동, 정방동, 천지동, 대천동, 대륜동, 예래동, 중문동, 안덕면, 대정읍)에 출마한 고재옥 후보는 23일 “모든 학생에 ‘교육용 스마트기기’를 지급하고 모든 학교에 ‘드롭 존 및 회차로’를 설치하겠다”고 공약했다.
고 후보는 “스마트기기는 기능이 제한되지 않고, 응용 프로그램을 이용해 상당 부분의 기능을 변경하거나 확장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아이들이 자신의 분신처럼 생각하며 소중하게 여기는 스마트폰을 모든 학생에게 지급하고 응용 프로그램을 이용해 학습에 활용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고 후보는 또 “학생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안전한 교육환경”이라며 “안전한 통학로와 스쿨버스 운영 개선을 위해 스쿨존 내 통학차량 승·하차 구역 드롭 존(DROP-OFF ZONE)을 설치하고 가상과 현실을 활용한 안 체험 교육도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고 후보는 “기존 학교에 통학차량 승·하차 구역을 설치하지 못한다면 학교에서 회차할 수 있도록 연구용역을 통해 공간을 확보해 나가고, 학교 내 차량과 보행자 동선을 분리하도록 설계 단계부터 적용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등하굣길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서 학교 근처에서 일어나는 교통체증과 아이들이 차량을 타러 가다가 발생하는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게 중요하다”며 “이를 통해 부모들의 걱정을 덜어주겠다”고 말했다.
좌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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