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영리화 저지와 의료공공성강화를 위한 제주도민운동본부(이하 도민본부)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6.1지방선거 제주시 아라동 갑 선거구에 출마한 진보당 양영수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도민본부는 “양 후보는 단순 정치인이 아닌 공공의료를 대표하는 국립대병원인 제주대병원 노동자다. 그렇기에 제주지역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적임자로 볼 수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영리병원 완전 폐기와 공공의료 협의체 조례 제정, 제주대병원 상급병원 지정, 보건의료인력 지원조례 제정, 공공재활 영역 강화 등 정책은 모두 양 후보가 제시한 공공의료 관련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또 “앞선 정책들은 도민 건강과 생명을 지켜내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공공의료 강화 정책”이라며 “양 후보는 이 밖에도 사회 공공성 강화를 위한 많은 정책을 제시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도민본부는 양 후보가 도민본부 집행위원장을 맡아 누구보다 영리병원 설립을 막아서기 위해 앞장서 왔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도민본부는 “도민들은 이미 2018년 공론조사를 통해 영리병원 반대 결정을 내렸고 최근까지 진행된 도민여론조사에서도 영리병원 반대가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난다”며 “이 의견을 받들어 제도권 내에서 영리병원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할 적임자는 양 후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양 후보를 도의원으로 반드시 당선토록 지원해 양 후보와 함께 영리병원을 막아내고 제주지역 공공의료 강화를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