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는 제주 여성 역사문화의 원형을 보존하고, 전시·교육·연구 자료로 활용하고자 제주여성사 관련 예술품 수집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예술품 수집은 그동안 센터 기획 전시에 참여한 작가의 제주 신화·민속·역사 등과 관련한 미술 작품과 제주 고유 문화 자산 자료가 대상이다. 오는 6월 7~8일 신청을 받는다.

매도를 희망하는 작가, 소장자 또는 법인 사업자 등은 매도신청서 관련 서식을 작성해 신청기간에 설문대여성문화센터 문화기획과로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최종 구입 여부는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수집 추천·가격평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6월 중 결정된다.

한편, 설문대여성문화센터는 2011년부터 현재까지 여성 작가 19명과 예술 단체 9개의 전시를 개최해왔다. 참여한 여성 작가를 대상으로 꾸준한 작품 매입 등을 통해 지역 여성미술인들의 창작 의욕을 고취하고 문화 향유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앞으로도 센터는 제주여성예술인들이 지속적으로 창작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작품 수집과 함께 제주여성사 관련 자료도 적극적으로 수집해 나갈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설문대여성문화센터 누리집( http://swcenter.jeju.go.kr )을 참고하면 된다.
문의 : 설문대여성문화센터 문화기획과 064-710-42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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