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 서귀포예술단(관악단·합창단)은 5월 27일을 시작으로 총 8회에 걸쳐 찾아가는 공연 ‘트래블 인 서귀포 뮤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트래블 인 서귀포 뮤직”은 2020년부터 진행한 기획 공연으로, 서귀포의 관광지나 숨겨진 명소를 찾아 시민·관광객에게 음악을 선물한다.

첫 공연은 27일 오후 2시부터 사려니숲길에서 진행한다. 1부는 서귀포합창단, 2부는 서귀포관악단 앙상블이 출연한다. 

서귀포합창단은 아카펠라 서곡,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비블라모르’, ‘출발’ 등 클래식과 대중음악이 어우러지게 준비한다. 

서귀포관악단은 먼저 하프와 비브라폰 듀오가 드뷔시의 ‘아라베스크1번’,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 중 ‘백조’를 연주한다. 이어 저음 악기로 구성된 금관앙상블이 ‘아기코끼리 걸음마’와 지브리 영화음악 메들리를 들려준다. 

한편, 서귀포합창단은 6월 16일 제72회 정기연주회를 통해 푸치니의 대곡 ‘글로리아 미사 & 모테트 페르 산 파올리노’를 서귀포관악단과 함께 공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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