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세가 빠르게 안정됨에 따라 전담병상도 축소 운영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2일 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58명이 발생했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일주일간 확진자 추이를 보면 지난 16일 308명, 17일 440명, 18일 365명, 19일 392명, 20일 380명, 21일 280명 등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일주일 총 확진자는 2423명으로, 지난주에 비해 640명 감소했다. 하루 평균 346명 꼴이다.

격리 치료중인 확진자도 줄어들고 있다. 격리 확진자는 2255명으로, 이중 재택치료자는 2202명, 입원 치료자는 46명이다.

전담병상 가동률은 7.36%로, 준중환자는 3명, 위중증 환자는 2명이다.

확진자가 줄면서 전담 병상도 축소 운영된다. 지난 1일 준중환자 병상을 축소한데 이어 2일에는 중등증 병상을 기존 297병상에서 193병상으로 감소했다.

지난 18일에는 중등증 병상으로 193병상에서 28병상으로, 위중증 병상은 22병상에서 14병상으로 줄였다.

신규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아 누적 사망자는 175명이다. 한동안 0.07%를 유지중이던 치명률은 0.08%로 소폭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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