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부상일 후보는 전선지중화에 따른 우도 경관 개선을 약속했다. 

부 후보는 23일 보도자료를 내고 “섬속의 섬 우도는 천혜의 관광자원으로 입도객만 한해 200만명을 웃돈다. 해안선을 따라 섬을 둘러보는 관광객들이 아쉬움을 표하는 것 중 하나는 전봇대로 인한 경관 훼손”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선지중화에 대한 논의는 2012년 ‘제주경관 보전을 위한 전선지중화 사업 경제성분석 용역’ 결과로 필요성과 경제성이 확인됐지만, 당시 제주 전역 대규모 사업이라서 예비타당성에서 배척돼 사업이 추진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부 후보는 “제주 경관 보전을 위한ㄴ 국책사업으로 진행될 수 있었지만, 관철하려는 노력이 절실하지 않았다. 대규모 사업과 달리 소규모 사업으로 추진된 가파도 전선 지중화사업은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부 후보는 “우도 해안선 17km 중 15km 전선 지중화사업을 시험적으로 시행하고, 마을까지 확대한다면 우도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지중화사업 실현을 위한 구체적 실천을 다 하는 의원이 되겠다”고 표심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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