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후보 “진보·보수 뛰어넘어 도민 대통합 시대 열겠다” 피력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를 지지하는 범보수 진영 인사 124명이 지난 23일 오영훈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도민 대통합 합류에 따른 지지선언을 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를 지지하는 범보수 진영 인사 124명이 지난 23일 오영훈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도민 대통합 합류에 따른 지지선언을 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보수정당 출신 전직 제주도의회 의원 등 보수 진영에서의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제주도지사 후보에 대한 지지가 잇따르고 있다.

오영훈 후보 캠프에 따르면 그동안 범보수 진영에서 정치 활동을 해온 각계각층의 인사 124명이 지난 23일 오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오 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이 진영과 세대를 뛰어넘어 각계각층으로 이어지면서 ‘도민 대통합’의 기치를 실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들은 지지선언문을 통해 “거듭된 고민과 진정한 협의 끝에 이념과 진영을 뛰어넘는 하나 됨을 이뤄 제주와 도민을 위한 통합의 길을 걸어가기로 했다”며 “오영훈 후보와 함께 담대한 제주의 새로운 미래를 만드는 도민통합의 여정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범보수 진영의 공동대표로는 고정식·김수남·신영근·오종훈·유진의·이선화 전 제주도의회 의원과 문관영 전 제주경제통상진흥원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와 맞물려 오영훈 캠프의 도민통합 선거대책위원회는 선대위 내에 범보수 인사까지 참여하는 도민통합위원회를 가동, 최종적으로 범진보와 범보수, 도민 등을 망라하는 범도민 대통합 선대위로 완성되는 면모를 갖췄다.

특히 선거 과정에서 범진보와 범보수, 청년과 중장년층 등 진영과 세대를 초월한 사례는 지역 정치사의 획기적인 전환점으로 평가받는 지점이다.

오영훈 후보는 “도민 대통합은 제주는 물론 대한민국 미래의 시대정신”이라며 “제주의 새롭고 희망찬 미래를 위해 진영과 세대 등을 뛰어넘는 통합의 길을 걸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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