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만에 배 이상 뛰어올랐다. 확진자가 500명대를 넘어선 것은 2주만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4일 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581명이 신규 발생했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일주일간 확진자 추이를 살펴보면 18일 365명, 19일 392명, 20일 380명, 21일 280명, 22일 258명, 23일 271명으로 줄어들다가 갑자기 갑절 이상 뛰어올랐다. 

일주일간 총 확진자 수는 2527명으로, 지난주에 비해 169명 감소했다. 하루 평균 361명 수준이다.

이날 확진자 수는 71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던 지난 10일 이후 보름만에 500명대를 넘어선 결과다. 검사 표본이 적게 잡히는 주말을 지나며 확진자가 껑충 뛰어오른 결과를 보였다.

2000명대 아래로 떨어졌던 격리자 수도 2240명으로 늘었다. 이중 재택치료자는 2169명, 입원치료자는 61명이다. 준중환자는 3명, 위중증 환자는 1명이다.

신규 사망자는 1명이 추가 발생했다. 85세 확진자로, 평소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누적 사망자는 176명으로, 치명률은 0.08%다.

5월 제주지역 확진자 수는 1만명을 넘어 1만501명으로 집계됐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