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소통협력센터는 5월 27일부터 ‘질문도서관’ 세 번째 순서(시즌)를 진행한다. 질문도서관은 일상 속 질문들을 책을 비롯한 다양한 매체, 인물과의 소통을 통해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의미한다. 소통협력센터 1층 공간의 이름이기도 하다.

시즌 3는 사회적기업 제주착한여행(고요산책)과 제주시에 분포한 동네책방 16곳과 함께 진행한다. 이들은 앞서 개인과 사회를 아우르는 대표 질문 7가지를 선정했다. 시즌 진행 기간은 5월 27일부터 11월까지다.

첫 순서는 5월 27일 오후 2시, 소통협력센터 1층 공간에서 방송인 이정민과 함께 ‘책 라디오’ 토크 콘서트 방식으로 열린다. 소통의 중요성, 타인에 대해 호기심을 갖고 질문하는 것의 중요성을 다뤄본다. 게스트는 제주착한여행 허순영 대표, 사회학자 윤여일 교수, 양유정 제주동네책방네트워크 사무국장이 참여한다.

이 밖에 언제든 시민들이 각자의 생각을 기록하고 나눌 수 있는 ‘릴레이 덧글’ 부스 운영(~11월), 책과 연극의 조합으로 색다른 문화예술 소통을 경험할 수 있는 ‘낭독극 및 질문 낭독회’(6월, 8월) 등이 준비돼 있다. 

책방 16곳에서도 북 토크, 강연, 예술 프로그램, 책 장터 등이 열린다. 고요산책, 그리고서점, 그림책방&카페노란우산, 보배책방, 북스페이스 곰곰, 섬타임즈, 소심한책방, 시인의집, 아무튼책방, 책방 소리소문, 책약방, 책자국, 카페동경앤책방, 풀무질, 한뼘책방, 헌책방동림당 등이다. 책방별 소식은 각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주시소통협력센터는 “제주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선정한 우리 인생의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의 결과물들은 소통협력센터에서 공유되며 좋은 컨텐츠로 질문도서관이 채워질 수 있다”면서 “일상의 질문 속에서 나와 우리를 돌아보며 조금 더 풍성한 삶을 즐길 수 있길 기대해 본다”고 소개했다.

문의 : 제주착한여행-고요산책 064-782-5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