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평화로에서 24일 밤 발생한 사고 현장 모습. 사진=독자 제공. ⓒ제주의소리
제주 평화로에서 24일 밤 발생한 사고 현장 모습. 사진=독자 제공. ⓒ제주의소리

제주 평화로를 걷던 30대 보행자가 차량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제주서부경찰서와 소방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11시 10분께 서귀포시에서 제주시 방향의 평화로를 걷던 30대가 차량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지점은 애월읍 소재의 평화로로, 이 사고로 길을 걷던 30대 A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운전자 B씨는 1차선 평화로를 달리다 2차선으로 차선 변경을 시도하던 중 도로를 따라 걷던 A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친 것으로 파악된다.

B씨는 사고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으며, 해당 사고로 인한 2차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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