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청, 목포해양대 실습생 대상 ‘해경 제대로 알기’ 특강 진행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25일 청사를 찾은 목포해양대 승선실습과정부 실습생 130여 명을 상대로 견학과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제주해경청을 찾은 목포해양대 학생들은 청사 내부 시설과 해경 특공대 대테러장비 등을 살펴보는 등 견학한 뒤 마련된 특강을 들었다. 

특강에 나선 하태영 기획운영과장은 ‘해양경찰 제대로 알기 7가지 에피소드’라는 주제로 해양 중요성과 해경의 사명에 대해 알려주는 특강을 진행했다. 

강의 주요 내용은 △다이아몬드 같은 조직 해양경찰 △공유지의 비극을 막는 관리자 △바다의 SOC △가장 스마트하고 미래지향적인 조직 △현재와 미래 자산인 환경 지킴이 △해양경찰 오블리제(Oblige) △직원 근무 만족이 대국민 서비스 향상으로 선순환 등이다. 

하 과장은 특강을 통해 “해양경찰은 바다에서 치안·안보·구조·환경 보전·외교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 중”이라며 “업무 스펙트럼과 전문성, 노하우는 다른 기관이 대체할 수 없는 ‘바다 위의 정부종합청사’”라고 소개했다.

이어 해양경찰이 가진 가치와 보람을 설명하며 “해경 업무 고유의 가치는 브랜드 가치가 높다고 평가되는 대기업을 넘어선다”라면서 “국민 생명 보호, 해양영토 수호, 해상치안 유지, 환경 보호 등 임무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무한의 가치를 갖는다”고 추켜세웠다.

그러면서 “해양경찰 관련 학과를 선택한 것은 여러분 인생 최고의 결정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해양시대를 이끄는 주역으로서 멋진 해양경찰관의 꿈을 꼭 이뤄 함께 근무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한편, 제주해경청을 찾은 목포해양대 학생들은 지난 23일 오전 9시께 목포항에서 출항, 같은 날 오후 5시께 제주항 6부두에 입항했다. 제주해경청 견학과 강의 등 제주 일정을 소화한 뒤 26일 다시 목포로 출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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