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난이 심한 제주 원도심에 공한지주차장이 잇따라 들어선다.

제주시는 공한지주차장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사업비 7300만원을 투입해 삼도2동 1159-9번지에 44대의 주차 면수를 확보한다고 25일 밝혔다.

신규 주차장은 제주북초등학교에서 서쪽으로 약 200m 가량 떨어진 곳으로 주차난이 심한 지역이다. 지난해 공한지주차장 조성대상지로 선정돼 문화재 보존심의가 이뤄졌다.

제주시는 이달 말 공사를 시작해 7월 말까지 조성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준공 후 주차 회전율을 높이기 위해 주차장은 유료로 운영된다.

현재 제주시에서 추진 중인 공한지주차장 조성사업은 총 11곳이다. 올해 확보한 주차공간은 75면이다. 진행 중인 공사가 끝나면 주차 면수는 55면 더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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