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창업기업에 대한 '창업 두드림(Do Dream) 특별보증'을 300억원 규모로 확대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업의 목적은 담보력 부족으로 자금난을 겪는 창업기업에 저금리 신용보증을 지원해 경제적 자립을 강화시키는데 있다.

창업 후 3년 이내의 제조업, 벤처기업, 도·소매업 등 중소기업경영안정자금 지원대상의 모든 업종이 특별보증 지원 대상이 된다.

업체당 보증지원 한도는 일반 창업기업은 3000만원 이내, 창업 교육을 이수한 우대 창업기업은 5000만원 이내다.

지원 대상 기업 및 소상공인은 제주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신용등급에 관계없이 6년 이내 보증 지원이 가능하며, 보증수수료는 연 0.7% 고정이율이 적용된다.

희망자는 제주경제통상진흥원에서 경영안정지원자금 융자추천서를 발급받은 후 제주신용보증재단에서 특별보증서를 발급받아 금융기관에 대출을 실행하면 된다.

창업기업은 제주도 중소기업육성자금에서 연 2.1~2.8%의 이자 차액을 보전 받게 돼 0.9% 이하 저금리 융자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2016년 7월 창업 두드림 특별보증을 처음으로 시행했으며, 2021년 말까지 제주신용보증재단에 85억원을 출연했다. 이를 통해 총 4696건에 1086억원의 특별보증이 이뤄졌다.

특별보증에 따른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 소상공인기업과(전화 710-4182) 및 제주신용보증재단 기획감사실(전화 750-485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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