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원 선거 제주시 일도2동 선거구에 출마한 정의당 박건도 후보는 26일 “어린이와 여성이 밤에도 안전할 수 있도록 안심귀갓길을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박 후보는 “밤이 되면 일도2동 동네에 골목길을 비추는 가로등이 많지 않아 어린이, 여성 등 약자들이 범죄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며 안심귀갓길 공약을 제시했다.
이어 “일도2동을 모두가 안심하고 편안히 걸을 수 있는 동네를 만들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인 실천방안으로 박 후보는 “안심귀갓길 조성을 위해 낮에 태양광으로 에너지를 충전했다가 밤에 빛을 내는 솔라표지병, 바닥에 문구를 표시하는 로고젝터, 위급상황에 빠르게 도움을 요청하는 비상안심벨 등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1991년 구좌읍 평대리 출생으로 제주동초(57회), 제주제일중(56회), 대기고(24회)를 졸업했다. 뉴질랜드 캔터베리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제주대학교 대학원 사회학과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제주주민자치연대 참여자치위원장, 4.3기념사업위원회 국제위원장, 여영국 정의당 대표 민생특보로 활동하고 있다.
좌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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