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배우세상은 27일부터 29일까지 제주 한라아트홀 대극장에서 창작극 ‘유턴금지’를 공연한다. 이령 작, 이화 연출.

이 작품은 남녀 주인공들이 좌충우돌 얽히면서 감정을 싹틔우는 로맨틱 코미디 장르다. 그냥 보면 스윗남이지만 자세히 보면 세상 소심남인 이대로(배우 정재환), 전라도 출신의 거친 상여자 정지선(김수빈), 둘 사이에 난데없이 등장한 박보검(박준서)까지. 과연 이들은 성공적으로 데이트를 할 수 있을까. 

배우세상은 “이번 작품은 음악·춤·퍼포먼스가 함께 하는 연극이다. 젊은 세대만이 즐길 수 있는 공연이 아닌, 남녀노소 즐겁게 볼 수 있는 공연”이라고 강조한다.

출연진은 김수빈, 정재환, 박준서, 이령(이영애 역), 이지은(김혜수 역), 김조희(오나미 역), 조신휘(DJ 한숨) 등이다.

무대감독은 한명철, 조명감독은 정귀성, 음악감독은 유은하, 조명디자인은 김채윤, 무대장치는 장영환·이상현, 촬영은 이희숙, 분장·소품은 배지은, 진행은 이서진·오건희·김경혜, 기획은 오은별·박종원이다.

배우세상은 지난 1월 18일부터 23일까지 서울 대학로 드림시어터 소극장에서 ‘유턴금지’를 초연한 바 있다. 서울 초연 때는 공연 시간 80분, 12세 이상 관람가였다. 이번 제주 공연은 100분, 15세 이상 관람가로 바뀌었다.

관람료는 전석 4만원이며 사전 예매시 50% 할인 받을 수 있다. ‘유턴금지’는 제주문화예술재단 지원 사업 당선 작품이다.

배우세상은 2001년도에 창단해 서울, 제주, 경기 지역을 오가며 활동하는 극단이다.

문의 : 인터파크 티켓 https://tickets.interpark.com/goods/22005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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