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이주민모임(리더 최이리나)은 26일 허향진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후보 사무실을 방문했다. 제주이주민모임은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중국, 일본 등 해외에서 제주로 이주한 사람들의 모임이다.

이 자리에서 최이리나 리더는 "결혼 이주 여성의 일자리 대부분은 관광 쪽으로 치우쳐 있다"며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관광 분야가 침체기를 겪으며, 일자리를 구하는데도 어려움이 있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관광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일할 수 있도록 일자리 지원 제도가 늘어났으면 한다”면서 “출산, 육아로 이어지는 다양한 정책들도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허향진 후보는 "이주여성들의 일자리 지원 정책 활성화, 제주시와 서귀포시에 있는 다문화가족센터 조직 확대-활성화하는 방안이 공약으로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또한 "뿐만 아니라 정착주민지원센터 건립, 예비 정착주민 이주를 위한 창업보육센터 설립, 정착주민 전담부서 마련 등도 공약에 포함됐다”면서 “도지사가 된다면 이주여성들이 안정적으로 제주에 정착하고 아이를 안심하고 건강하게 키울 수 있도록, 육아 부분도 세심하게 살펴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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