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남 후보.
김우남 후보.

제주시 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김우남 후보가 환경보전기여금 도입을 공약했다. 

김 후보는 26일 보도자료를 내고 “윤석열 정부 제주 7대 공약, 15대 과제에 환경보전기여금 도입이 포함됐다. 이전까지 환경부는 환경보전기여금을 부과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의견을 밝혔고, 기획재정부도 제주 입도만으로 자연환경 보전·관리의 직접적 책임을 묻기 곤란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2022년 1월 제주도민 여론조사에서 환경보전기여금 찬성 의견이 78.5%에 달했다. 당선되면 4선 국회의원의 경륜으로 환경부와 기재부를 설득해 환경보전기여금을 도입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현실적으로 입도객과 환경오염과 직접적인 연관을 찾기 어려운 만큼 여행 일정이 늘수록 기여금을 높이는 구조나 환경부담 행위에 대해 기여금을 부과하는 방식 등 다양한 방안을 고려해 환경보전기여금 도입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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