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되면서 제주에서도 첫날 오전에만 3만명이 투표 행렬에 동참했다.

2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현재 제주지역 사전투표율은 5.79%로 전국 평균 5.32%를 다소 웃돌고 있다.

제주시는 전체 유권자 40만9110명 중 2만3316명, 서귀포시는 15만5974명 중 9377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지역별 투표율은 제주시 5.70%, 서귀포시 6.01%다.

4년 전 치러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첫날 사전투표율은 10.66%, 2일차 합계 투표율은 22.24%였다. 역대 최고는 올해 3월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기록한 33.78%다. 

일반유권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 신분증 준비해 가까운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진자는 내일(28일) 오후 6시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가능하다.

자신의 지역구 도의원선거구 밖에 있는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는 경우 기표 후 투표지를 회송용봉투에 넣어 봉함한 후 투표함에 투입해야 한다.

관내선거인은 투표용지만 받아 기표한 후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투표마감이 가까워질수록 혼잡할 수 있으니 일반유권자는 가급적 미리 투표소를 찾아 투표하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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