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 앞으로 바짝 다가온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선거 제주시 한경·추자면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원찬 후보와의 아름다운 당내 경선에서 아쉽게 탈락한 현역 오영희 도의원이 ‘원팀’ 약속을 끝까지 지키며 유권자들에게 김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앞서 오영희 의원은 김원찬 후보와 함께 한경·추자면 선거구 당내 경선에서 아쉽게 석패했지만, 동반출마자로서 ‘원팀’이 되어 당과 김 후보의 승리를 위해 ‘원팀’이 될 것을 약속한 바 있다.  

오 의원은 6.1지방선거를 닷새 앞둔 27일에도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소재 김 후보의 선거사무소를 찾고 지지 의사를 거듭 표명하면서 캠프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등 원팀으로서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오 의원은 최근 한경면뿐만 아니라 추자면도 찾아 이번 지방선거에서 지역구의 획기적인 변화와 발전을 위해 국민의힘과 김원찬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후보와 오 의원은 캠프에서 환담을 나누고 “민주당 도의원이 우리 지역구를 오랫동안 대표해오면서 변화보단 구태, 성장보단 정체됐다는 유권자들의 평가가 높다”라며 “이번 지방선거야말로 한경·추자면에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만드는 선거가 돼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 했다. 

특히 현역 도의장과 국회의원까지 본선거가 시작도 하기 전부터 지역선거에 개입해 ‘기울어진 운동장’을 만들려고 하는 데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경선에 동반 출마했던 예비후보이자 원팀의 일원으로서 끝까지 책임과 역할을 다해 승리를 거두자고 의기투합했다. 

오 의원은 “우리 지역에 새로운 일꾼, 약속을 반드시 지키는 일꾼으로서 김원찬 후보가 딱맞는 적임자”라며 “한경면과 추자면 주민들이 한마음으로 사전투표와 본투표에서 김원찬 후보를 지지해주실 것을 호소드린다”고 밝혔다. 

이에 김 후보는 “원팀의 약속을 끝까지 지켜주고 계신 오영희 의원께 거듭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청년 김원찬은 13대째 한경면민으로, 2년간 추자면에서의 거주 경험으로, 농민의 바다 한경면에서 어민의 밭 추자면까지 안정적인 변화와 유권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의 주민자치 바람을 일으킬 수 있는 적임자다. 반드시 당선이 되어 돌아오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