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강득종, 이만희, 박노현. 사진=이어도.
왼쪽부터 강득종, 이만희, 박노현. 사진=이어도.

제주 극단 이어도(대표 장원영)는 단원 뿐만 아니라 도민들도 참여하는 ‘2022 창작역량강화 워크숍’을 6월에서 9월까지 3회에 걸쳐 진행한다. 

이번 워크숍은 유명 강사를 초청해 연기술과 극작술에 대해 배워본다. 연기술 강의는 강득종 배우와 함께 한다. 강득종은 국립극단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국립오페라단 ‘오페라1945’,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나는 광주에 없었다’ 등에 출연했다. 워크숍 날짜는 6월 13일부터 17일까지다.

극작술 강의는 두 차례로 나눠서 진행한다.

먼저 연극계 거장이자 ▲언덕을 넘어서 가자 ▲돌아서서 떠나라 ▲피고지고 피고지고 등 다수의 작품을 집필한 이만희 극작가를 초청한다. 날짜는 7월 11일부터 12일까지다.

9월 22일부터 23일에는 저서 ‘드라마, 시학을 만나다’, 논문 ‘한국 근대 희곡개념의 발생’ 외 다수를 집필했고, 동국대학교 우수강의 선정으로 호평 받은 박노현 교수가 함께한다.

장원영 대표는 “극단 이어도의 역량 강화와 더불어 도내 연극계 공연 수준 향상을 도모할 수 있는 귀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 수준 높은 공연 창작을 통해 도민들의 문화향유 만족도가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연극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의지가 있다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이어도는 1978년 창단해 매년 제주 소재의 연극과 교육 등을 진행해왔다. 

문의 : 070-4645-9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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