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제8회 지방선거를 마치고 3일 입장문을 발표했다. “도민 여러분의 관심과 질책 하나하나 빠짐없이 가슴속 깊이 새기겠다”며 성찰의 자세를 강조했다.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는 제주도지사 선거,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모두 낙선했다. 제주도의회 의원 선거는 직전보다 10석 늘어난 12석으로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지만, 더불어민주당이 27석으로 과반 이상을 차지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입장문에서 “최선을 다했지만 도민 여러분의 마음을 얻는데 많이 부족했다”면서 “언제나 도민 여러분을 섬기는데 주저하지 않고 민생 경제를 살려나가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윤석열 정부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서 도민 모두의 행복과 제주의 발전을 위한 일에도 주력해 나가겠다”며 “제주의 미래를 위한 대통합의 시대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새롭게 거듭나겠다”고 피력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앞으로 우리는 깊은 성찰을 통해 오직 도민만 바라보고 도민만 생각하며, 민생 안정과 경제 회복을 위해 전력을 다해나가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