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극단 ‘그녀들의 Am’, 연말까지 인형극 공연 ‘공간데이’ 진행

제주 극단 ‘그녀들의 Am’(대표 이소영)은 매월 첫 번째 일요일(오후 3시)마다 다양한 인형극 공연을 선보이는 행사 ‘공간데이’를 연말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제주 여성들로 구성된 그녀들의 Am은 올해 초 극단을 새 단장했다. 동시에 애월읍 광령마을에 마련한 공간을 공연장 겸 문화 공간으로 활용하고자 공간데이를 준비했다.

6월 제주신화 인형극 ‘제주를 품은 거대여신 설문대’를 시작으로 ▲해녀를 꿈꾸는 소녀의 이야기를 담은 ‘바다가 활짝 피었습니다’(7월) ▲단절된 이웃과의 관계 회복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 ‘틈만나면’(8월) ▲다름이 개성이 될 수 있음을 느끼게 하는 ‘파란여우’(9월) 등이 줄줄이 예정돼 있다.

그녀들의 Am은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한 작품들이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관람 신청은 공연 2주 전부터 그녀들의Am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지된다.   

그녀들의 Am은 설문대여성문화센터 연극동아리로 시작해 2012년 첫 공연을 열고 2015년 정식 창단했다. 현재 비자숲힐링센터, 제주교육박물관, 국립제주박물관 등 도내 기관들과 연계해 활발한 공연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녀들의 Am 
www.facebook.com/womensam
제주시 애월읍 광령 8길 31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