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박찬식 캠프 봉사자들 중심으로 8일~11일까지 선거 운동 기록전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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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만138표. 3.42%'

비록 당선의 꽃다발을 걸기엔 한참 부족한 수치였지만, 그에게 던진 한표 한표는 어느 누구보다 제주가 진정 제주답게 바뀌길 바라는 선명하고 또렷한 열망이다.

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 상황실장과 상임대표를 거치며 '제주다움'을 온몸으로 지켜내려 한 박찬식 후보와 자원봉사자들. 의미있는 도전에 나섰던 사람들이다. 

시민운동 차원을 넘어서 제도권 안에서 시스템으로 제주를 지켜내기 위해 6.1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무소속 박찬식 후보의 지난 선거 활동을 정리한 전시가 열리고 있다.

제주시청 인근에 위치한 후보시절 선거 사무실에 차려진 전시 제목은 ‘박찬식을 선택한 사람들’이다. 선거 기간 동안 동고동락한 자원봉사자 중심으로, 채 가시지 않은 마음을 담아 전시를 마련했다.

전시장 모습.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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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에는 선거 운동 내내 그들을 감싼 뜨거운 열정과 낙선의 차가운 아쉬움이 아직까지 남아있는 듯 듯하다. 그곳에는 선거 운동 기간 동안 만든 포스터, 유세단 옷, 피켓, 현수막 뿐만 아니라 영상, 연설 원고, 지지자들의 응원 메시지 등이 잘 정리돼 있다. 

전시를 준비한 자원봉사자들은 “선거 기간 동안 박찬식 후보가 정말 자랑스러웠다. 전시 기간까지 ‘우리 후보’라고 부르겠다”라며 “우리 같은 찐팬들은 우리 후보를 항상 보고 싶을 것이다. 박찬식 후보 캠프에서 함께한 모두가 진심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시 기간은 8일부터 11일까지다. 관람 시간은 낮 12시부터 밤 8시까지다.

전시장 모습.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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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 주소
제주시 중앙로250, 3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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