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곶자왈사람들(상임대표 김정순)은 지난 13일 제주여행업계 공유사무실연합회(회장 강경순, 이하 JTS)와 제주의 허파인 곶자왈을 지키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JTS는 여행상품 기획과 운영 단계에서 제주의 환경을 보호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 에코투어 요소를 적극 반영키로 했다. 

더불어 JTS가 운영하는 제주 에코투어 상품 ‘제주 에코, 에코!’ 판매금 1%를 곶자왈 보전을 위해 기부하기로 했다. 

‘제주 에코, 에코!’는 관광객들이 자연에서 호흡할 수 있는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과 플로깅 등 환경보호 활동이 여행에 접목된 함께 할 수 있는 투어 상품이다.

프로그램을 통해 JTS는 탄소 배출을 줄인 에코푸드를 제공하고 일회용 컵 대신 전용 텀블러를 이용토록 하는 등 환경 보전 실천 운동을 펼치고 있다. 

곶자왈사람들은 JTS의 투어 판매 수익금 1%로 마련된 기부금을 곶자왈 보전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곶자왈사람들은 지난 2014년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곶자왈과 2018년 제주시 한경면 청수곶자왈 지분 일부를 사들인 뒤 영구 보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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