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지사·교육감·도의원 당선인들에게는 “도민의 삶의 질 향상 노력해달라” 당부 

좌남수 의장. ⓒ제주의소리
좌남수 의장. ⓒ제주의소리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은 14일 6.1지방선거에서 낙선한 의원들에게 “새로운 인생 출발선에 섰다. 건승을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좌남수 의장은 이날 오후 2시 제405회 임시회 개회사를 통해 “6.1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의원들에게는 다시 한번 진심으로 축하를 드리고, 낙선한 의원들에게는 따뜻한 위로와 격려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는 7월 1일 출범하는 12대 의회는 지난 6.1지방선거 불출마와 경선 탈락, 본선 낙선 등의 여파로 현역의원의 43%가 물갈이된다. 6.1지방선거에서 32개 선거구 중 불출마(7명) 의원을 제외하고, 경선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현역 23명 중 18명만 생존했다.

또 교육의원 5명 중 2명이 불출마한 가운데 3명 중 1명만 무투표 당선으로 귀환에 성공했다.

좌남수 의장은 또 6.1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선인들에게는 축하의 덕담과 함께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좌남수 의장, 6.1지방선거 낙선 의원에 “새 인생 출발점, 건승 기원”

좌남수 의장은 “도민의 선택을 받아 당선의 영광을 안은 오영훈 도지사 당선인과 김광수 교육감 당선인, 김한규 국회의원, 45명의 도의원 당선인 모두 축하를 드린다”며 “도민들의 소중한 투표권 행사로 잠시 권력을 위임받은 만큼 도민들에게 미래 희망을 안겨드릴 새로운 비전과 가치로 제주의 역사를 새롭게 쓰고, 도민의 삶을 제고시켜달라”고 당부했다.

제11대 제주도의회 마지막 회기인 제405회 임시회가 14일 오후 2시 1차 본회의를 시작으롤 21일까지 8일 동안 열린다. ⓒ제주의소리
제11대 제주도의회 마지막 회기인 제405회 임시회가 14일 오후 2시 1차 본회의를 시작으롤 21일까지 8일 동안 열린다. ⓒ제주의소리

동료 의원들에게는 유종의 미를 당부했다.

좌남수 의장은 “오늘부터 11대 의회 마지막 임시회가 열린다. 처리해야 할 안건이 꽤 있다”며 “임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7월 1일 출범하는 12대 의회 전반기 원 구성과 관련해 “12대 의회 원 구성은 11대와는 달린 의원 수도 늘고 한층 더 젊어지는 만큼 도민의 대의기관으로서 보다 더 활기차고 역동적인 의정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기대했다.

도의회는 이번 회기에서 의원발의 조례안 5건을 비롯해 제주도지사와 도교육감이 제출한 조례안과 동의안, 의견제시의 건 등 65개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