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전경
제주도교육청 전경

제17대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당선인 ‘행동하는 제주교육인수위원회'는 소통하는 제주교육 실현을 위해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미래교육 도민소통위원회'를 도교육청에 설치·운영하도록 추진할 계획임을 14일 밝혔다.

인수위는 도교육청이 지난 8년간의 일방통행식 교육행정으로 학생·교직원·학부모 구성원뿐만 아니라 도민과의 불통으로 교육행정의 난맥상을 초래하였고, 이 불통을 해결하라는 도민의 의지가 선거 결과로 나타났으며, 소통하는 새로운 교육청을 만들자는 공감대가 형성되었다고 보고 있다.

인수위는 '미래교육 도민소통위원회'에서 ▲도민 불통사례 진단 조사 ▲소셜미디어·면담·서면 등으로 불통사례 및 민원 접수 ▲미래교육 도민소통위원회 논의 ▲도교육청 해결 통지 ▲언론기관 홍보 등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고창근 인수위원장은 “도교육청에 ‘미래교육 도민소통위원회’를 설치·운영함에 따라 그동안 불통으로 발생한 중학교 신입생 원거리 배정 학생 재배정 방치 문제, 학교 안전통학로 조성에 필요한 학교부지 일부 사용 불허 문제 등의 여러 가지 문제를 조기에 듣고 해결할 수 있다”며 “실질적인 소통이 이뤄지도록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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