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화로사회적협동조합이 2022년도 제주 여성공동체 창업 인큐베이팅 지원사업에 5개팀을 선정했다.
인화로사회적협동조합이 2022년도 제주 여성공동체 창업 인큐베이팅 지원사업에 5개팀을 선정했다.

인화로사회적협동조합은 제주 경력단절 및 취약계층으로 구성된 여성공동체의 설립 및 운영을 지원하는 ‘2022년도 제주 여성공동체 창업인큐베이팅 지원사업’에 창업자 5팀을 최종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여성공동체 창업인큐베이팅 사업에는 제주지역에서 총 9개 지원팀 중 5팀이 선정돼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1팀을 6월 중 추가로 선정할 예정이다.

지원을 받게 될 5개팀은 공방을 공유하여 힐링이 필요한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움직이는 클래스를 진행할 ‘제주공방’, 친환경 소재에 제주감성을 담은 아트상품 개발에 나설 ‘제주수수리’, 생활소통형AAC(보완대체의사소통)보조도구 제품생산 및 강사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할 ‘함께걸음’, 제주지역 자원을 중심으로 한 동사형 진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는‘와랑와랑꿈터’, 곶자왈 생태애플리케이션(한국어-영어)을 중심으로 한 교육프로그램 개발에 나설 ‘아일랜드그린’이다.

5개 팀은 지난 3월 중순부터 2개월간 협동조합 설립과 사업계획 작성 및 마케팅 이론, 시장분석과 비즈니스모델 수립 등에 대해 학습했고, 각 팀의 개성 있는 사업아이디어를 접목한 후 지속 가능한 여성공동체로 발전해 나갈 수 있을지에 대한 심사를 진행해 최종 선정됐다.
 
제주도와 인화로사회적협동조합은 최종 선정된 팀의 창업아이템이 성공적으로 사업화가 될 수 있도록 최대 1500만원의 사업비(자부담 30%)를 지원하는 한편, 멘토단을 구성해 사업운영 전반에 필요한 사항을 진단하고, 제품 및 서비스의 고도화, 홍보마케팅 등에 집중 멘토링할 예정이다. 

또한 소셜미션 고도화를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등의 활동으로 소속된 여성조합원들의 자존감을 높일 수 있도록 추가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도 여성가족청소년과에서 총괄하고 인화로사회적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여성공동체 창업인큐베이팅 지원사업’은 2016년부터 매년 취약계층 여성들로 구성된 협동조합을 창업 및 육성하고 있으며, 사회적기업가육성사업과 예비사회적기업, K-스타트업 등으로의 진출을 지원하는 등 제주도를 넘어 세상을 바꾸는 여성들의 도전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30여개 팀이 5인 이상 협동조합을 구성했으며, 사회적기업, 도시재생 등 사회적경제 분야와 마을공동체 등에서 ‘경력있는 여성’으로서의 모범적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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