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통 공연 단체 ‘민요패 소리왓’은 초등학생 가족 대상으로 체험 행사 ‘검은 모래에 숨겨진 탐라를 찾아서!’를 진행하면서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행사는 오래 전 선조들의 흔적이 쌓인 제주시 삼양동에서 다채로운 체험을 가진다. 선사유적지, 원당봉 원당사, 삼양마을 포구와 용천수, 검은모래해변, 본향당과 4.3 위령비, 환해장성, 불턱 등 지역의 문화적 자원들을 직접 보고 만져본다.

민요패 소리왓은 “답답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울타리에 꽁꽁 숨어 지내던 아이들에게 마을놀이터에서 보물을 찾으며 뛰어놀며 웃는 현장이 되고자 한다”면서 “늦기 전에 소중한 것들이 가까운 곳에 얼마나 많은지 내가 사는 이곳에서부터 출발하고자 한다”는 취지를 전했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생이며 부모님도 동행할 수 있다. 총 3기로 나눠 진행한다. 1기 날짜는 6월 18일부터 8월 19일, 2기는 9월 24일부터 10월 16일, 3기는 10월 22일부터 11월 13일까지다. 일정은 여건에 따라 바뀔 수 있다. 각 기수 별 모집 인원은 15명이다. 진행 시간은 오후 1시부터 4시까지다. 

이번 체험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문화예술재단과 민요패 소리왓이 주관하는 2022년 꿈다락토요문화학교 사업의 일환이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삼양동주민센터가 협력 단체로 함께 한다.

문의 : 민요패 소리왓
http://cafe.daum.net/soriwat
064-721-4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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