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은 지난 5월부터 진행하는 특별기획전 ‘가문잔치’의 도록을 제작·배부한다고 16일 밝혔다.

도록에는 말과 가마를 타고 치른 전통 결혼식부터 1970~80년대에 정착한 현대식까지, 다양한 장면들이 담겨 제주 결혼 문화의 변화상을 살펴볼 수 있다. ‘제주 결혼풍속의 변천’에 대한 논고도 함께 수록했다.

박물관은 6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 동안 수령을 희망하는 도민들에게 선착순으로 150부를 배부할 계획이다.

노정래 관장은 “가문잔치 특별전은 다른 지역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제주만의 독특한 결혼 문화를 소개해 관람객들에게 향수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전시를 후원해 준 제주문화원에 감사드린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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