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 조감도<br>
‘대정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 조감도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에 위치한 ‘대정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이 정부 산업단지 환경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19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고 한국산업단공단이 주관하는 2022년 산업단지 환경조성 공모사업에 대정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1991년 조성된 대정농공단지에는 현재 22개 업체가 입주했지만, 근로자를 위한 편의·복지 등 시설이 거의 없어 복합문화센터 건립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서귀포시는 2024년까지 국비 27억원, 도비 16억원 등 총 43억원을 투입해 대정농공단지 내 공유재산 건물 3동을 철거, 지상 3층 규모의 복합문화센터를 신축할 계획이다. 

복합문화센터 연면적은 1580㎡ 규모며, 근로자와 입주기업, 지역 주민들을 위한 편의시설과 실내체육시설, 문화체험시설, 기숙사 등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유재산 심의와 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이행한 뒤 2023년 상반기에 설계용역을 완료해 2024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태엽 서귀포시장은 “복합문화 공유공간으로 지역공동체 허브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근로환경 개선과 청년 근로자 유입 기대 등 농공단지 활성화에 도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