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가19일 제주시 구좌읍 구좌종합운동장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제공-제주관광협회]
‘제26회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가19일 제주시 구좌읍 구좌종합운동장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제공-제주관광협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년 연속 개최를 취소한 ‘제26회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가 3년 만인 19일 제주시 구좌읍 구좌종합운동장에서 열렸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도내 최초로 대면 마라톤이 열리면서 참가자 접수는 조기 마감됐다. 이번 대회는 풀코스는 제외하고 하프코스(21.0975km), 10km코스, 5km걷기로 진행됐다.

대회결과 하프(Half)코스에서는 남자부는 마성민(전남)씨가 1시간 18분 46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부는 권순희(부산)씨가 1시간 32분 22초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10㎞코스에서 남자부는 이수훈(경기)씨가 35분 07초, 여자부는 장미정(제주)씨가 42분 16초로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마라톤대회 행사장에서는 참가자 편의를 위해 완주기록증을 현장에서 휴대전화로 바로 받아 볼 수 있는 ‘모바일 기록인증시스템’을 도내 처음으로 도입했다.

마라톤 참가자 대상 관광협회 회원사들이 제공하는 무료 항공권, 호텔 숙박권, 관광지 입장권 등 다수의 제주여행 경품을 제공해 축제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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