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8시50분 기준 한반도 일대 위성 영상 갈무리.
22일 오전 8시50분 기준 한반도 일대 위성 영상 갈무리.

일본 방향으로 내려가면서 주춤했던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하면서 22일 제주는 늦은 오후부터 비가 오겠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다가 오후 6시쯤부터 남풍이 유입되면서 다시 비가 시작되겠다. 

일본 남쪽까지 이동한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제주를 비롯한 한반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 강수량은 내일(23일)까지 5~40mm 수준이다. 이번 비는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낮 최고 기온은 제주시가 28도로 가장 높겠고 습도가 높아 체감 온도는 더 높겠다.

이날 늦은 오후부터 비가 시작되면 내일부터는 바람도 강하게 불고 물결도 최고 4m로 더 높아지겠다. 

내일과 모레(23~24일)를 잇는 밤 사이엔 강한 비가 예상된다. 하천 등에는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23일 저녁부터는 제주도에 바람이 순간풍속 70km/h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다만, 북태평양고기압의 확장과 서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의 강도에 따라 정체전선의 위치가 달라질 수 있어 강수 변동성도 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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