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제주지방검찰청 검사장에 이근수(51, 사법연수원 28기) 대검 공판송무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오는 27일자 대검검사(검사장)급 검사 33명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를 22일 단행했다. 승진자는 총 10명, 전보가 23명이다.
이번 인사로 신임 제주지검장에는 이근수 대검 공송부장이 내정됐다.
서울 출신인 이 공송부장은 2002년 검사 일을 시작해 이명박 정부에서 민정2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근무했으며, 2018년에는 방위사업청 방위사업감독관으로 파견갔다가 2021년 검찰로 복귀했다.
복귀 후 서울중앙지검 제2차장과 수원지검 안양지청장을 맡다 지난해 6월 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 공송부장은 소위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논란 당시 검수완박에 대한 검찰의 입장을 직접 발표하기도 했다.
이번 인사로 박종근 제주지검장은 부산지검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올해 5월23일 제70대 제주지검장 취임 이후 약 한달만에 교체다.
또 김선화 제주지검 차장검사가 검사장으로 승진해 대검 공송부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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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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