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내 '제주지원특별위원회' 구성, 행자부에 '특별자치도추진지원단' 설치

청와대에 ‘제주특별자치도’ 지원기구가 신설되고, 행정자치부 내에 특별자치도추진지원단이 구성될 예정이어서 앞으로 ‘제주특별자치도’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열린우리당 제주특별자치도 추진기획단장인 강창일 의원에 따르면 청와대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위원장 윤성식) 내에 안성호 대전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제주지원특별위원회’ 를 구성됐고, 행자부 내에도 제주특별자치도추진지원단이 10일내에 구성돼 정부차원의 지원체계가 구축됐다고 밝혔다.

‘제주지원특별위원회’는 특별자치도 추진방향 수립 및 추진상황을 점검해 제주특별자치도 추진 내용에 대한 협의.조정 기능을 담당하게 되며, 특별자치도가 출범하게 될 때까지 존속하게 된다.

특별위원회의 구성은 지방분권전문위원 중 안성호 교수를 위원장으로 5명이 선정됐고, 제주출신 인사들을 포함해 10명 내외로 확대될 전망이다.

행자부 내에 구성될 ‘제주특별자치도추진지원단’은 제주특별자치도의 입법지원, 자치계층구조 개편지원, 자치권 확대 및 강화방안 지원 등의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지원단 구성은 국장급 기구설치로 논의 중에 있으며, 행자.재경.건교.해수부, 예산처, 법제처, 제주도 등 15명으로 구성돼 운영될 예정이다.

강창일 의원은 “그동안 당의 제주특별자치도추진특별위원회와 제주도가 요청해 온 정부차원의 지원체계가 이뤄지게 돼 다행”이라며 “이를 계기로 제주특별자치도의 추진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

또 강 의원은 “지원기구 구성이 완료되는 대로 우리당 추진기획단과 청와대 지원특별위, 행자부 지원단 및 제주도 담담자가 함께 할 수 있는 특위회의 또는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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