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7월 9일까지 기초 과정...내년에는 심화 과정 예정

한국서가협회 제주도지회(지회장 김광우)는 18일 ‘전각(篆刻) 기초과정 워크숍’을 시작했다.

이번 워크숍은 제주문화예술재단이 지원하는 회원역량강화사업으로, 전각 기초 과정으로 진행한다. 전각은 자그마한 돌에 글자를 새기는 작업을 의미한다.

워크숍은 7월 9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4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강의 장소는 예술공간 이아 창작교육실이다. 강사는 홍순형 서예·전각작가다.

워크숍 참가 인원은 실습 강의를 감안해 10여명으로 한정했는데, 신청 접수 하루 만에 마감될 만큼 인기가 높았다. 교육 내용은 ▲전각 기본 ▲한글과 한문의 음각 실습 ▲양각 실습 등이다. 마지막 수업에는 자신의 이름과 아호 낙관을 만들어, 오는 가을에 작품 전시도 할 예정이다. 

김광우 지회장은 “서예인들 사이, 전각(篆刻) 배우기에 대한 배고픔이 강했던 것 같다”면서 “올해 전각 기초 과정에 이어, 내년에는 심화 과정을 개설, 운영할 계획이다. 일회성 워크숍 실습만으로는 회원 역량을 강화하기에 한계가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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