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7월부터 9월까지 폭염특보 발효 시 살수 차량을 동원해 도로에 물을 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요 대상은 중앙로, 중정로, 서문로, 동문로, 태평로 등 원도심을 비롯해 보행자가 많은 주민 밀집 지역이다. 서귀포시는 별도의 살수 차량을 빌리지 않고, 자체 보유한 5톤 용량의 다목적 차량 2대를 활용해 살수 작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서귀포시는 “도로에 물을 뿌리면 도로 주변 온도까지 낮추기 때문에 폭염으로 인한 도심의 열섬현상을 완화하는데 효과적이다. 향후 시민 반응과 효과를 분석해 살수 노선을 확대할 계획”이리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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