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부산지역 기상악화로 제주를 오가는 항공기가 무더기 결항해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28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5분 김해공항을 출발해 제주로 향하려던 에어부산     BX8107편이 강풍에 운항을 취소했다.

오전 10시5분에는 제주공항에서 김해공항으로 향하려던 제주항공 7C504편이 운항을 취소하는 등 현재까지 출도착 항공편 51편이 결항됐다.

지연도 속출했다. 오전 9시40분 제주에서 김포공항으로 향하려던 BX8026편이 오후 1시39분에 출발하는 등 출도착 기준 109편이 지연 운항했다.

부산지역은 이날 순간최대풍속 20m의 강풍이 몰아쳤다. 구름도 많이 끼면서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결항 편수가 늘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