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박근오)는 6월 30일 자 소방공무원 인사발령사항을 29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 따라 문동원 소방정(60)·조승혁 소방정(60)·윤덕환 소방령(57)·고화수 소방경(60)·김영준 소방경(60)·장진석 소방경(60)·이동언 소방위(46) 등 7명이 명예퇴임한다.

명예퇴임과 함께 정년을 채우고 공직생활을 마무리하는 소방공무원은 강갑수 소방경(61)·김문규 소방경(61)·현상용 소방경(61)·안희중 소방경(61)·안근수 소방경(61)·김강석 소방위(61) 등 6명이다.

문동원 소방정은 서부소방서를 마지막으로 32년간의 소방공무원 생활을 마치고 퇴임하게 됐다. 1990년 3월 소방에 입문한 뒤 소방헬기 도입, 119센터 신설 등 도민 숙원 사업을 추진하는 데 힘을 보탰으며, 이번 명예퇴임에 따라 소방준감으로 1계급 특별승진하게 됐다.

조승혁 소방정은 29년간의 소방공무원 생활을 동부소방서를 끝으로 마감하게 됐다. 1992년 소방간부후보생으로 입문한 조 소방정은 국내 항공안전제도를 체계화, 국제민간항공기구 항공안전평가 세계 1위를 차지하는 등 공로를 세웠다. 마찬가지로 소방준감 특진을 하게 됐다.

윤덕환 소방령은 제주소방안전본부 안전체험관 팀장을 끝으로 31년 소방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하게 됐다. 도민 생명 보호를 위해 주요 보직을 거치며 장관과 도지사 표창을 받는 등 성실히 업무해왔다. 이번 명예퇴임에 따라 소방정으로 1계급 특진한다.

고화수 소방경은 1990년 소방에 입문한 뒤 제주소방서 이도119센터장직을 끝으로 퇴임하게 됐다. 최일선 지휘관으로 수많은 화재현장과 구조현장에서 화재진압과 인명구조 등 도민 안전 확보에 크게 기여했다.

김영준 소방경은 31년 소방공무원 생활을 제주소방서 연동119센터장으로 마감하게 됐다. 1991년 입문한 뒤 도민 안전을 위해 많은 공을 세원 김 소방경은 지난 제51주년 소방의 날 기념 도지사 표창 등을 수상키도 했다.

강갑수 소방경은 제주소방서 화북119센터장을 끝으로 1990년부터 이어온 소방공무원 생활을 마치게 됐다. 최일선 지휘관으로 화재진압과 인명구조 등 공을 세워왔으며, 2007년에는 충무훈련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김문규 서귀포소방서 중문119센터 1팀장 역시 31년간의 소방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하게 됐다. 창의적인 업무추진, 지역사회 안전문화 정착, 직원 간 화합과 결속력 강화 등 성실한 공직생활과 노고를 인정받아 옥조근정훈장을 받게 된다.

안근수 소방경은 동부소방서 구조구급팀장을 끝으로 1988년부터 시작한 소방공무원 생활을 마치게 됐다. 변화하는 시대 요구와 도민 안전을 위해 긍정적인 자세로 업무에 임해왔으며, 성실한 공직생활과 노고를 인정받아 옥조근정훈장을 받게 됐다.

김강석 소방위는 서부소방서 대정119센터 생활을 끝으로 29년간의 소방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한다. 1992년 소방에 입문해 도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했으며 직원들 사이에서는 존경받는 선배로 인정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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