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로 2020년 3월부터 중단해온 '여권업무 야간 민원실'을 7월부터 재개한다고 30일 밝혔다.

하루 평균 200건 이상이던 여권 발급량이 코로나19로 급격히 감소했다. 2019년 하루 217건이었던 여권 발급건수는 2020년 41건, 2021년 21건으로 급격히 줄었다.

이후 거리두기 완화 등으로 점차 증가하면서 올해 1월부터 4월까지는 하루 평균 47건, 5월 96건, 6월 127건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제주도는 근무시간에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 등을 위해 매주 월요일 오후 8시까지 야간 민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야간 민원실에서는 여권 신청·교부 업무와 국제운전면허증 발급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김승배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도민 수요를 파악해 다양한 민원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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