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들의 수영 제전인 제주도지사배 전국장애인수영 대회가 7월2일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15번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제주와 서울 등 전국 17개 시도의 대표 선수와 임원 등 700여 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루고 우정을 나누게 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의 공식인증을 받았으며 2022항저우 아시아게임 2차 선발전과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출전 기록인증 대회를 겸하고 있어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경기는 시각과 청각, 지적 장애 등 장애별, 연령별로 나눠 진행되며 최우수단체와 최우수선수, 신인선수, 모범단체에 대한 시상이 이뤄지고 경기가 끝난 뒤 교류 한마당 행사가 마련된다.
 
현경철 제주도 장애인수영연맹회장은 “장애인 수영선수들의 선의의 경쟁과 소통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장애인 전문체육을 활성화시키고 장애인 스포츠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여 사회통합에 이바지 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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