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은 민주당 당직자 출신 비서실장 임명에 대해 제주도와 의회, 국회의원과 소통을 위해서라고 밝혔다.

김광수 교육감은 1일 오후 1시30분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가진 취임 기자회견에서 논란이 된 민주당 당직자 출신 비서실장 임명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

김 교육감은 "도의회 다수당이 민주당이고, 도지사도 민주당, 국회의원 3명도 민주당 소속"이라며 "협치와 소통을 하려면 어쩔 수 없었다. 김광수도 숨을 쉬어야 한다"고 민주당 당직자를 비서실장으로 임명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김 교육감은 민주당 제주도당 청년위원장 출신인 정창용씨를 5급 비서관(비서실장)으로 1일 임명했다.

정 비서관은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비례대표로 출마했지만 8번으로 아쉽게 낙선한 바 있다. 

김 교육감은 "비서실장으로 영입한 분은 제가 정말 필요해서 영입했다"며 "원활한 소통을 위해서 영입한 점을 이해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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