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페트병 별도 수집-매각 ‘노다지 사업’ 통해 올해 상반기 182톤 수집

제주 서귀포시가 투명페트병 수집-매각 사업을 통해 상반기 약 1억 원의 수입을 거뒀다.

서귀포시는 올해 1월부터 전국 최초로 현장 적용한 투명페트병 별도 수집, 매각 사업인 ‘투명페트병 노다지 사업’을 통해 지난 6월까지 매각수익 1억 원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전국적으로 시행 중인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제도를 매각 분야까지 확대, 논스톱으로 처리하고 있다.

올해 투명페트병 별도 수거처리를 적용 시행한 결과 지난해 상반기 65톤(t) 대비 180% 증가한 182t이 수거, 처리됐으며 kg당 552원인 매각 단가에 따라 약 1억 원의 수익을 거뒀다.

서귀포시는 지난해 7월부터 투명페트병 처리 단계를 기존 4단계(수집 → 운반 → 선별·포장 → 매각)에서 3단계(수집·선별 → 운반 → 매각)로 간소화한 시스템을 적용, 처리하고 있다.

투명페트병은 내용물을 비운 뒤 라벨을 제거하고 부피를 줄이기 위해 찌그러뜨려 뚜껑을 닫아 배출하면 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투명페트병 별도 수집 직접 매각 시스템을 통해 올해 약 2억 원의 시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반드시 분리배출 활동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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