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는 안덕면 광평리, 상천리 일대 국유림 관리 효율성을 높이고 산림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임도시설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사업비 4억 9300만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서귀포시는 ‘안덕광평지구’와 ‘안덕상천지구’ 노선을 신설한다. 

신설되는 임도는 올해 6월 산림토목·환경분야 전문가와 지역주민 대표로 이뤄진 위원회의 사업대상지 최종 타당성 평가를 통해 승인을 받은 곳으로 올해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임도는 조림 및 숲가꾸기 등 산림사업에 따른 운송, 자재조달에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국유림 집단화 지역 산림경영기반시설을 구축하는 등 접근하기 쉬운 임도 노선을 만들게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서귀포 관내 국유임도 시설은 지금까지 11개 구간, 약 48km가 만들어져 있으며, 해당 시설은 국유림 관리 및 산림 휴양공간 등으로 이용 중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올해 안덕광평지구와 안덕상천지구 구간 임도가 개설되면 돌오름 인근 임산물 운송과 산림보호는 물론, 산불예방 활동에 기여하게될 것”이라며 “더불어 산림생태 탐방로로도 더욱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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